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사주를 볼 수 있나요?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네 기둥 중 시주(時柱)를 확정할 수 없어 해석에 쓰지 않습니다.

왜 시주만 문제가 되나

사주는 태어난 연·월·일·시를 각각 간지 한 쌍으로 바꾼 네 기둥입니다. 앞의 세 기둥은 날짜만 있으면 확정됩니다. 시주만 태어난 시각이 필요합니다.

시각을 모를 때 흔한 처리는 정오 같은 값을 넣고 계산을 끝내는 것입니다. 계산은 돌아가지만 멀쩡한 시주가 하나 만들어집니다. 그 값이 추정이라는 표시가 없으면 이후 해석은 그것을 사실로 읽습니다.

팔자핏은 이렇게 처리합니다

계산 편의상 정오를 넣되, 그 기둥이 추정값이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해석 단계에 명시적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다음을 근거로 쓰지 않게 합니다.

  • 시주의 천간·지지·지장간·십이운성
  • 시주가 만드는 합·충·형
  • 시주를 기반으로 하는 신살

주제 단위로도 제외합니다 — 자식 자리, 말년운처럼 시주에서만 나오는 이야기는 다루지 않습니다.

그래도 남는 것

연주확정
월주확정 — 절기 기준으로 가릅니다
일주확정 — 일간이 곧 ‘나’입니다
시주미확정 — 해석에 쓰지 않습니다
대운·세운확정 — 10년 단위 흐름과 해마다의 간지

해석의 중심축인 일간과 계절을 정하는 월지가 모두 살아 있습니다. 신강·신약, 오행 분포, 십신 분포는 시주를 포함해 계산되므로 폭이 있다고 보고, 소수점까지 단정하는 표현은 쓰지 않습니다.

리포트에 밝힙니다

시간을 모르고 보신 경우, 리포트 안에서 그 사실과 “시간을 알게 되면 더 정밀해진다”는 안내를 한 번 드립니다. 숨기고 쓰지 않습니다.

태어난 시간이 기록에 없다면 출생신고서·모자보건수첩·병원 기록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끝내 모르셔도 그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 입력 화면에 “모름” 선택지가 있습니다.

기준일 2026-09-09